대만의 3대 디자인하우스인 알칩⋅글로벌유니칩⋅페러데이테크놀러지의 합산 매출이 지난 4년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저마다 커스텀칩 개발에 나서면서 부족한 설계 역량을 이들 회사에 외주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일본 닛케이아시아는 알칩⋅글로벌유니칩⋅페러데이테크놀러지의 지난해 연간 합산 매출이 686억대만달러(약 2조9000억원)로, 2019년 대비 3배가 넘는다고 10일 보도했다. 특히 알칩은 이 기간 매출이 7배 증가하고, 주가는 10배 상승해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원래 반도체 생태계에서
지난해 극심했던 메모리 시장 불황 여파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메모리 3사의 매출 순위가 줄줄이 뒤로 밀려났다. 반면 세계적인 AI 열풍을 타고 엔비디아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매출 2위에 등극했고 삼성전자는 3위로 밀려났다.최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은 443억7400만 달러(약 59조8000억 원)로 전년 대비 33.8% 급감했다. 그 여파로 매출 순위가 2022년 1위에서 지난해 3위로 밀려났다. 옴디아가 통계를 집계한 2001년 이후 첫 3위다.반면 인텔은 매출이 511억970
반도체 패키지 기판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일본 도판홀딩스가 싱가포르에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생산라인을 건설한다. 일본 닛케이아시아는 도판홀딩스가 500억엔(약 4460억원)을 투자해 싱가포르에 FC-BGA 생산라인을 건설한다고 14일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이 회사는 향후 3년간 FC-BGA 분야에 600억엔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정확한 투자 지역과 양산 일정 등은 밝히지 않았다. 도판홀딩스 싱가포르 공장은 올해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6년 말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닛케이아시아는 초기 투자비는
숨가쁘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매주 기업들 소식이 쏟아져 나옵니다. KIPOST는 다양한 전자 제조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수행 실적을 엿볼 수 있는 정보들을 일주일간 한 데 모아 제공합니다.
중국 한 전자부품 업체가 5G(5세대) 이동통신 핵심 부품인 BAW(체적탄성파) 필터를 양산하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BAW 필터는 SAW(표면탄성파) 필터와 함께 이동통신 잡음을 제거하는 핵심 부품으로, 글로벌 통신부품 업체 일부만 양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중국 사이웨이전자가 BAW 필터를 국산화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사이웨이전자는 한 스마트폰 업체와 2023년 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계약금액은 1억위안(약 183억원) 수준이다. 정확한 고객사가 어딘지는 밝히지
2023 SAFe 서밋 내슈빌 라인업에 추가된 보잉(Boeing), 벨 캐나다(Bell Canada), CVS 헬스(CVS Health), 서비스 나우(ServiceNow)의 고객 사례 볼더, 콜로라도주, 2023년 8월 1일 /PRNewswire/ -- 스케일드 애자일 주식회사(Scaled Agile, Inc.)이 2023년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게일로드 오프리랜드 리조트 및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23 SAFe® 서밋 내슈빌(2023 SAFe ® Summit Nashville)의 기조연설 및 발표자 라인업을 발표했다...
런던, 2023년 3월 7일 /PRNewswire/ -- 반도체 시장이 2022년에 총수익 5,957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의 기록적인 수익인 5,928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그러나 옴디아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반도체 시장은 4분기 연속 하락해 현재 상태가 마치 기록적인 해가 아닌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2022년 4분기는 전 분기 대비 9% 감소해 현재 침체 국면에서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2022년 4분기 수익인 1,324억 달러는 2021년 4분기 수익인 1,611억 달러의 82...
인텔과 브로드컴은 초당 5기가비트 이상의 무선통신 속도를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상용 와이파이 7 시연을 8일 공개했다. 이번 데모에는 브로드컴 와이파이 7 확장기(AP)에 연결된 와이파이 7 솔루션을 갖춘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이 사용됐다.와이파이 7은 더 빠른 속도, 더 짧은 지연시간, 향상된 안정성 그리고 더 큰 용량을 요구하는 향후 10년간의 새로운 무선 플랫폼이다. 와이파이 7은 6GHz 스펙트럼의 최대 320MHz 대역폭 사용, 4K QAM 조정, 다중 링크 운영 기반 다중 대역폭 동시 연결, 다중 리소스 유닛
TSMC의 3nm 공정 생산을 앞두고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대기줄이 길다. 27일 중국 언론 테크웹은 디지타임스를 인용해 AMD, 애플, 브로드컴, 인텔, 미디어텍, 엔비디아, 퀄컴 등 TSMC의 주요 고객들이 순서에 따라 모두 3nm 공정을 생산하기 위해 대기 중이라고 보도했다. 계획에 따르면 TSMC는 지난해 하반기 이미 3nm 위험생산을 시작하고 올 하반기 양산에 들어가며, 애플 등 기업의 제품을 생산한다. 매체는 TSMC의 여러 주요 고객들이 모두 곧 양산되는 3nm 공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주요 고객들이 줄을 서 있다고 전했
코리아써키트가 기존 HDI(스마트폰용 주기판) 라인에서 반도체 패키지용 기판을 혼용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익성이 낮아진 HDI 생산량은 줄이고,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2019년 삼성전자가 '퓨어파운드리'를 선언한 뒤 가장 먼저 한 일은 DSP(Design Solution Partner)들을 선정하는 것이었다. 이후 삼성전자가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 때마다 강조한 것은 파트너와의 '상생 협력'이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DSP들을 선정만 해놓았을 뿐 일부 용역을 외주로 주는 기존 구조는 전혀 변하지 않았음을 지적한다. 삼성전자가 DSP 생태계 구축에 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세계 반도체 품귀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만 주요 반도체 기업들 역시 납품 주기를 늘리고 있다. 대만 징지르바오에 따르면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으로 인해 주문이 몰려들면서 대만 팹리스 기업인 미디어텍(Mediatek)과 리얼텍(realtek)의 납품 기한이 모두 30주 이상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텍의 경우 이미 고객사에 납품 기한을 32주 이상으로 제시한 상황이다. 최근 브로드컴도 고객들에게 네트워크칩 납품 기한을 50주까지 연장한 바 있으며, 일부 칩의 경우 1년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텍과 리얼텍은 네트워크 칩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가 결국 일본 고쿠사이일렉트릭 인수 포기를 선언했다. 이번에도 중국이 막아섰다. 인수 시한은 3번이나 연기됐고, 가격은 35억달러(약4조원)까지 높였지만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는 고쿠사이를 품에 안지 못했다.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파열음이 미국 반도체 업체 빅딜을 번번이 무산시키고 있다. 미국은 중국을 배제한 서플라이 체인(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중국은 미국 중심 인수합병에 적극 비토권을 행사한다. 업계는 미국 엔비디아의 영국 ARM 인수 역시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