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부, 반도체·배터리·슈퍼컴 등 ICT R&D에 1324억 투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첨단전략기술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초고성능컴퓨팅, 초전도 분야 연구개발에 올해 1324억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이런 내용의 '2023년도 ICT 원천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이날 확정했다.올해 투자 규모는 작년 1557억원에 비해 15% 줄어들었다.다만 이는 양자컴퓨터 사업이 ICT 원천연구 분류에서 빠진 데 따른 것으로 양자컴퓨터를 제외한 지난해 예산 1212억원과 비교하면 9.2% 늘
AI 반도체 기업인 사피온(SAPEON, 대표 류수정, www.sapeon.com)은 기존 제품 대비 4배 성능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X330’의 개발자 편의성을 높인 SW 풀스택을 함께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사피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과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20년부터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사피온은 올해 기존 제품인 X220 기반 NPU Farm 구축 및 공공·민간 실증 서비스 검증을 진행하고, 실제 상용서비스에 도입되는
◇ “반도체 초격차 유지”… 하반기에 3000억원 규모 반도체펀드 출범반도체 분야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설계 전문기업(팹리스) 등에 투자하는 3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전용 펀드가 올해 하반기 중 출범한다. 또 정부는 지능형반도체(PIM)·전력반도체 등 반도체 미래기술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고, 미국과 반도체 기술센터 협력도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반도체 국가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반도체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고
◇ 로봇·자율주행 등 첨단 국방기술 기업에 이전한다로봇, 자율주행 등 고부가가치 국방 기술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특허청과 방위사업청은 11일 ‘국방 특허기술 민간 이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ADD가 보유한 4000여 건의 특허 기술이 이전 대상이다. 외골격 로봇의 신축 스트랩·무인 차량 원격제어 기법(기계·소재), 생체신호 기반 부상병 상태분석 시스템(전기전자), 목표물 특징 예측 시스템(정보통신), 자외선 감응형 자가치유 코팅 소재·헬멧 일체형 방독면(화학) 등
세계 수출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품수가 지난 2018년 기준 63개에 그쳐 전년보다 12개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무역 규모가 큰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 32개는 5년 연속 1위를 지키며 그 위상을 놓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 23일 발표한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의 경쟁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총 5204개 품목(HS 수출코드 6단위 분류)에 걸쳐 각국별 수출시장 1위 품목(금액 기준·2018년)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총 63개
정부가 2030년 한국을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시스템반도체 육성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15년간 했던 지원보다 규모도 커졌고, 내용도 다르다지만 사실상 변한 건 없다. 오히려 혜택을 보는 건 삼성전자다. 인력 육성 정책부터 대기업 위주 시스템반도체 육성 정책에서 가장 큰 수혜를 받아야 하는 건 팹리스, 설계자산(IP) 업체다.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는 제조(파운드리)가 설계(팹리스, IP 업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기형적 구조이기 때문이다.이에 항상 정부의 시스템반도체 육성 정책은 팹리스 위주였지만 실효